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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석등(金山寺 石燈).전북 김제 본문

☆~ 풍경소리/전 북

금산사 석등(金山寺 石燈).전북 김제

푸른새벽* 2007. 2. 18. 00:08

 

 

 


금산사 석등(金山寺 石燈)


고려 시대의 작품으로 미륵전 앞에 있었는데 1922년에 대장전과 함께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높이는 3.9m이다

방형 판석으로 된 지대석 위에 원형 하대석을 두고 복련으로 장식했다.기둥돌은 팔각형으로 모서리마다 우주를 표시하는 선각이 있으며 상대석은 앙련으로 장식했다.화사석과 지붕돌은 팔각형이며 지붕돌에는 귀꽃이 있고 상륜부가 있다


복련하대,팔각기둥,앙련상대,팔각화사석,화사석 4면에 뚫린 사각화창,팔각지붕의 구조를 가진 일반형 신라식 석등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그러나 연판문의 표현이 매우 도식적이고 지붕돌 부분이 다른 부위에 비해 너무 크며 복련하대는 빈약해져서 전체의 균형을 잃는 등 양식의 퇴화를 보이고 있다.보물 제 828호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금산사석등(金山寺石燈)


보물 제828호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


금산사 대장전 앞뜰에 놓여 있는 8각 석등으로, 불을 밝히는 부분인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그 밑에 아래받침돌, 가운데기둥, 윗받침돌로 3단을 쌓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어 놓았는데, 꼭대기의 머리장식까지 모두 온전히 남아 있다.


아래받침돌은 둥근 평면 위에 여덟 장의 연꽃잎을 새겼고, 그 위의 세워진 가운데기둥은 위는 좁고 아래가 넓은 모양이다. 윗받침돌은 아래받침돌보다 크고 무거운데, 역시 둥근 평면 위에 여덟 장의 연꽃잎을 조각하였다. 화사석은 네 면에 창을 만들어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하였다. 창 주위에는 구멍이 3개씩 뚫려있는데, 창문을 달기 위한 구멍이었던 듯하다. 지붕돌은 여덟 곳의 귀퉁이마다 작은 꽃조각으로 꾸며 놓았다.


전체적으로 단순함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붕돌의 꽃조각이나 석등 각 부분의 조각수법 등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