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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월악산 덕주사(月岳山 德周寺).충북 제천 본문

☆~ 절집.절터/충 북

제천 월악산 덕주사(月岳山 德周寺).충북 제천

푸른새벽* 2007. 3. 9. 23:29

 

 






 











 






 






 

 






 






 






 

 월악산 덕주사(月岳山 德周寺)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3번지


월악산 남쪽 기슭 덕주골에 자리잡은 덕주사는 신라 진평왕 9년(587)에 창건되었다고 전하지만 정확한 창건연대와 창건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월악산 그리고 덕주사는 원래 월형산,월악사라 불렸으나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딸 덕주공주가 피난와서 마애불을 조성하고 살았다 하여
산 이름을 월악산,절 이름을 덕주사, 그리고 절 있는 골짜기를 덕주골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덕주사는 현재 법주사의 말사이다.


지금 덕주사는 상.하 두 절로 되어 있다.시멘트로 포장된 차도 끝에 있는 절이 하덕주사,거기서 월악산 정상을 향해 30분 가량 걸어올라가 닿는 보물 제 406호 마애불 주변이 상덕주사이다.절에서는 하덕주사 있는 곳을 절골,상덕주사를 윗절이라 불러왔다.


본래 덕주사는 상당히 큰 절로 상덕주사 자리에 있었으나 한국전쟁중 국군이 작전상 이유로 모두 태워버려 폐허가 되었다.


하덕주사는 1970년에 중건되어 법당과 요사채 정도만 있는 조촐한 절로 지내오다가 차차 약사전,지장전,나한전,산신각 등을 짓고 근래에 대웅전을 다시 지어 규모를 갖춰가고 있다.약사전에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한수면 역리에서 1985년에 옮겨온 고려시대 약사불 한기가 모셔져 있다.
약사불의 온몸이 성한 데 없이 긁힌 것은 아픈 사람들이 자기의 아픈 곳과 같은 부위를 긁어다 약으로 썼기 때문이라 한다.


하덕주사에서는 절 앞에 모여 있는 남근석들이 눈에 띈다.남근석은 모두 3기 그중 한 기는 가운데가 부러져 있다.월악산은 음기가 강한 산이므로 음양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여기에 남근석을 세웠으리라 추정된다.그후 세월이 지나면서 이 남근석들은 아들을 바라거나 다른 소망을 비는 사람들의 신앙대상이 되어왔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