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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국수가 먹고 싶다 본문

☆~ 雜想/일상의 소소함

국수가 먹고 싶다

푸른새벽* 2007. 11. 24. 01:27
        국수가 먹고 싶다 /이상국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가 먹고 싶다 삶의 모서리에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치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을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 *마음이 헛헛할 때 어머니가 생각날 때
        울고 싶을 때 언제나 생각나는 詩 오늘밤 문득 국수가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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