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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옥천리당간지주(楊平 玉泉里幢竿支柱).경기 양평 본문

☆~당간지주/고려

양평 옥천리당간지주(楊平 玉泉里幢竿支柱).경기 양평

푸른새벽* 2008. 3. 1. 00:27

 

 

 

 

 

 

 

 

 

 

 

 

 

 

 

 

 

 

양평 옥천리당간지주(楊平 玉泉里幢竿支柱)


시도유형문화재 제8호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현재 옥천리(玉泉里) 마을 논 가운데 위치해 있다.사찰(寺刹)의 문 앞에 꽂는 기치(旗幟)의 하나인 당간(幢竿)을 세우기 위해 좌우에 지탱하도록 세운 석조지주(石造支柱)인데, 본래는 2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하나 뿐이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일제시대에 일인(日人)경찰서장이 지주 1기(基)를 양평읍 양근리 소재 갈산으로 옮겨,자기네의 황국신민서사(皇國臣民誓詞)를 새겨 세웠다고 하나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현재의 지주 1기는 원래의 간대(杆臺)와 기단(基壇)은 멸실되어 최근에 시멘트와 석축(石築)으로 보수(補修)해 놓았다.

 

석재(石材)는 화강암으로 지주는 상·하 두 곳에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구(杆溝)를 마련했으며,장대석(長大石)중심부에 원공(圓孔)을 파고 주변에 원대(圓帶)를 마련했다.주두(柱頭)의 정상(頂上)은 바깥쪽으로 모를 죽여 외면을 따라 호선(弧線)을 그리며 경사를 이루었고,지주의 내외에는 아무런 조식(雕蝕)이 없다.

 

각 면의 치석(治石)과 조법(彫法)으로 보아 신라 말 ∼ 고려 초기(新羅 末 ∼ 高麗 初期)의 소작(所作)으로 추정된다.

 

그 규모는 높이가 305㎝, 폭 50㎝, 두께 36㎝ 이다.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말로는, 이 고장 옥천리(玉泉里)와 용천리(龍川里)일대에 신라말이나 고려 초에 창건(創建)된 대원사(大院寺)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양평군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