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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 구층석탑(雲住寺九層石塔).전남 화순 본문

☆~ 풍경소리/전 남

화순 운주사 구층석탑(雲住寺九層石塔).전남 화순

푸른새벽* 2008. 3. 8. 22:38

 

 

  

 

 

 

 

 

 

 

 

  

 

 

 

 

 

 

 

 

 

 

 

 

  운주사 구층석탑(雲住寺九層石塔)

중장터로부터 들어오자면 운주사 골짜기의 남쪽 입구에 위치한 최초의 석탑으로 크기가 가장 크고 높으며 거대한 암반위에 건립되어 있는 석탑이다.

별도의 지대석이 없이 암반의 형태에 따라 3~4단의 각형괴임을 암반 자체의 상면에 각출하고 1층탑신의 면석을 받고 있다.
6매의 판석으로 짜여진 각면의 양쪽 귀퉁이에 우주가 모각되고 면석 안쪽에는 보조우주가 뚜렷하게 면석에 모각되어 있다.
면석 재의 구성은 남북면은 2석으로 동서면은 3매석으로 구성하였다.

1층 옥개석의 아랫면에는 옥개받침이 없고 여러겹의 선문이 중앙에서 45도 각도로 옥개석 단부를 향해 기하학적으로 조각되었다.옥개석 네 귀퉁이의 전각 부분에는 반전되어 있으며 모서리에는 추녀부분을 두툼히 조각하였다.낙수면은 평평하여 평박한 조형임을 느끼게 하고 단부의 절단면은 수직으로 자르지 않고 사절하였다.

옥개석의 두께는 얇으나 전각부분이나 처마의 절단 부분이 두꺼워 단부에서는 두툼한 감을 주며,특히 옥개석 하부의 사선문양과 추녀문양 때문에 반전이 심한 듯 보인다.이 옥개석 하부의 사선문양은 1층 7선, 2층 7선, 3층 5선, 4층 4선, 5층 5선, 6층 4선, 7층 4선, 8층 4선, 9층 3선이다.특히 각층 옥개석은 일반적인 석탑에서와 같이 방형이나 7층 옥개석은 완전한 방형이 아니고 전각 부분을 죽여 중앙이 튀어 나오게 하였다.

옥개석은 각층이 1석씩으로 조성되었으나 탑신석은 초층은 6매석 2,3,4층은 4매의 판석으로 짜여있다.짜임방법은 판석에 우주와 면석을 모각하여 양쪽에 세우고 그사이에 면석을 끼워넣어 'H'자 모양으로 구성하였다.따라서 2,3,4층의 탑신석에는 좌우 양면에 우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각층 탑신석의 각면에는 똑같은 문양을 조각했는데 이중의 마름모꼴안에 4엽화문을 장식한 것이다.옥개석의 정상에는 원주형의 석재와 보륜 등의 상륜부재 일부가 놓여있다.

이 석탑은 거대한 암반위에 건립되고 탑신부에 기하학적인 문양이 가득히 조각되었으며 옥개석이 경쾌하여 전체적으로 보아 운주사 석탑군 중 수의급으로 여겨진다.특히 옥개석 아랫면의 사선문양이나 탑신의 활짝 핀 꽃 문양은 이곳에서만 볼수 있는 희귀한 예이다.원래 이 탑은 지방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다가 1984년 보물로 승격되었다.
*화순군청 홈페이지*

 

운주사구층석탑(雲住寺九層石塔)

 보물 제796호
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22 

운주사로 들어가는 남쪽 골짜기의 첫 입구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커다란 바윗돌로 바닥돌과 아래층 기단을 삼고 그 위로 윗층 기단을쌓은 후 9층에 이르는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윗층 기단의 가운데돌은 4장의 널돌로 짜였으며, 네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새긴 후 다시 면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굵게 새겨 면을 둘로 나누어 놓았다. 또한 기단의 맨윗돌은 탑신의 1층 지붕돌로 대신하고 있는 점이 특이한데, 운주사의 모든 탑이 이러하여 고려시대로 오면서 나타난 특징으로 보인다. 탑신의 각 몸돌에는 면마다 2중으로 마름모꼴을 새기고, 그 안에 꽃무늬를 두었는데, 이러한 수법은 운주사의 석탑에서만 볼 수 있다. 각 지붕돌은 밑면이 약간 치켜올려져 있고, 여러 겹의 빗살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꼭대기에는 원기둥모양으로 다듬은 돌과 보륜(寶輪이 올려져 머리장식을 이루고 있다.

탑의 면이 사각형인 것은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탑들과 같으나, 지붕돌 밑면에 받침을 생략한 모습이나 각 면에 새긴 장식이 일반형에서 벗어난 모습들은 보기 드문 예이다. 이는 지방적인 색채가 뚜렷했던 고려시대의 특징을 잘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운주사의 여러 탑 가운데 높이가 가장 높은 것으로, 원래 지방유형문화재 제8호였다가 1984년 보물로 등급이 조정되었다.

넓은 자연석을 놓아 하층(下層) 지대석(地臺石) 겸 기단석(基壇石)을 조성하고 그 위에 상층기단(上層基壇) 받침을 3단(段)으로 새겨만든 후 상층기단과 탑신(塔身)을 올려 놓아 9층의 석탑을 이루었다. 그런데 1층탑신을 제외한 각층의 탑신 4면에는 안상형식(眼象形式)을 따른 듯 능형(菱形)의 구획(區劃)을 양각(陽刻)하고 그 안에 십자형(十字形) 화문(花文)을 조각(彫刻)하여 장식하였다. 각층의옥개석(屋蓋石) 밑면에는 사선(死線)의 문양(文樣)을 양각하였다. 탑의 조성(造成) 수법(手法)으로 보아 고려시대(高麗時代) 후기(後期)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