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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한산사터 삼층석탑(寒山寺址三層石塔).전남 화순 본문

☆~ 풍경소리/전 남

화순 한산사터 삼층석탑(寒山寺址三層石塔).전남 화순

푸른새벽* 2008. 3. 6. 20:57

 

 

 

 

 

 

 

 

 

 

 

 

 

 

 

한산사터 삼층석탑(寒山寺址三層石塔)

 

문화재자료 제63호

전남 화순군 동복면 신율리 949


이 석탑은 신율리 탑동마을 옆에 있다. 탑 바로 뒤편으로는 해발 339m의 종산이 배경을 이루고 있으며 탑은 개인이 경작하는 밭 가운데에 있다.

 
지대석 주변으로는 시멘트로 바닥을 처리하고 그 위로 지대석을 겸한 하대석을 1매 판석으로 하여 지대석을 깔았으나 일부 파손되어 역시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기단부 증석은 중앙에 탱주가 생략되고 각면에 벽판석 1매씩을 짜맞추어 기단부를 구성하였는데 각 모서리에 세운 우주는 별석으로 하여 삽입시켰다. 갑석은 1매 판석이며 상하는 수평으로 부연이 생략되었고 윗면에는 높직한 각형 2단 괴임을 하여 윗층의 탑신부를 받고 있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이 각 1석씩으로 1층탑신은 2매를 결구, 탑신으로 삼았으며 각면의 모서리에는 우주가 모각되어 있다. 옥개석은 하면의 층급받침이 각층 3단이며 추녀는 수평이다. 상면의 낙수면은 급경사를 이루다가 전각에 이르러 경쾌한 반전을 보이고 있다.
2층 이상은 급격히 체감되어 탑신이나 옥개석이 짧아지거나 그 폭이 좁아지고 있다. 상륜부는 유실되고 없으나 현재 유사한 자연석을 올려 놓았다.

 

이 석탑이 위치한 곳은 예부터 한산사지로 전해지고 있으며 빈대로 폐사되었다고 전해온다. 석탑의 재질은 부식상태가 심하며 일부부재(기단부 우주)가 유실되어 시멘트로 보수하는 등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또, 석탑의 조형면에서도 탑신이 장대하여 안정감이 결여되고 일부 양식에서 퇴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시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단부에서 우주가 별석으로 삽입되는 특이한 예는 주목되는 바라 할 것이다.
*화순군청 홈페이지*

 

한산사지삼층석탑(寒山寺址三層石塔)


문화재자료 제63호(화순군)
전남 화순군 동복면 신율리 949 


탑동 마을 어귀에 있는 밭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탑으로, 뒤로는 종산(鍾山)이 펼쳐져 배경을 이룬다. 원래 이곳은 옛 부터 한산사라는 절이 있었다 하나, 지금은 없어지고 이 탑만 남아있다.


탑은 전체의 무게를 지탱하는 기단(基壇)을 2층으로 두고,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려놓은 모습인데, 일부가 떨어져 나가 시멘트로 발라놓는 등 보존상태가 좋지 않다. 기단은 네 모서리마다 별도의 돌을 다듬어 기둥처럼 세워 이 탑의 가장 큰 특징이 되고 있다. 탑신부는 2매의 돌로 이루어진 1층 몸돌을 제외하고는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다. 각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다. 급한 경사가 흐르는 지붕돌은 밑면에 3단씩의 받침을 두었고, 처마는 거의 수평을 이루는데, 네 귀퉁이가 가볍게 위로 들려 경쾌함을 주고 있다. 꼭대기에는 놓여있는 자연석은 원래의 것이 아니고 후대에 비슷한 형태의 것을 조각하여 올려놓은 것이다.


비교적 크고 거대한 풍채를 보여주나, 2층 이상에서부터 몸돌과 지붕돌의 크기가 급격히 줄어들어 안정감이 떨어진다. 일부 양식들이 형식적으로 흐르고 있어, 시대가 내려가는 고려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추측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