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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릉(元陵).구리 동구릉 본문

☆~ 바람소리/조선왕릉

원릉(元陵).구리 동구릉

푸른새벽* 2008. 4. 8. 01:30

 

 

 

 

 

 

 

 

 

 

 

원릉(元陵)


원릉은 휘릉 아래로 내려오면 원릉에 닿는데,정자각 오른쪽으로 3칸짜리 비각 안에 3기의 비가 서 있어 내력이 궁금하다.영조는 생전에 정비 정성왕후 곁에 묻히고자 서오릉의 홍릉에 터를 잡아 두었으나.그 터에 이상이 생겼던지,이곳 계비 정순왕후와 쌍릉에 잠들어 있다.원릉은 비교적 터가 넓고,아담한 동산에 등을 기댄 채 시원하게 툭트인 앞쪽을 향해 있다


영조는 부왕 숙종의 명을 근거로 『국조상례보편(國朝喪禮補編)』을 펴내 제도를 정비할 만큼 상례와 능제에 관심이 많았고,허례허식을 줄이고자 애썼다.따라서 원릉은 영조 자신이 펴낸 『국조상례보편』에 따라 조성,왕릉에 적용돼온 병풍석을 없애고 난간석만 두었다.상석은 각각 놓았고,꽃무늬가 새겨진 4각 장명등은 두 봉분 사이에서 불을 밝힌다.문.무인석은 밭은 목에다 조각이 썩 잘된 편은 아니지만 얼굴 가득 피워 문 후덕한 웃음이 돋보인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