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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태평흥국명 마애보살좌상(太平興國銘 磨崖菩薩坐像).경기 이천 본문

☆~ 풍경소리/경 기

이천 태평흥국명 마애보살좌상(太平興國銘 磨崖菩薩坐像).경기 이천

푸른새벽* 2008. 5. 7. 19:18

 

 

 

 

 

 

 

 

 

 

 

 

 

 

 

 

 

 

 

이천 태평흥국명 마애보살좌상(太平興國銘 磨崖菩薩坐像)

 

보물 제982호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183-1


이천시 장암2리 마을에서 남쪽으로 약 500m 떨어진 도로변 이천의 명산인 도드람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 마애불은 미륵바위로 불려지는 커다란 화강암에 조각된 것으로 바위 뒷면에 「태평흥국6년(太平興國六年) 신사 2월 13일(辛巳二月十三日)…향도(香徒)…」라는 명문(銘文)이 음각되어 있어 고려경종(景宗)6年(981) 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화불(化佛)이 새겨진 높은 보관(寶冠)을 쓰고 손에는 연꽃 가지를 들고 오른발을 내려 앙연좌(仰蓮座)위에 놓고 왼발은 무릅위에 올려놓은 반가상(半跏像)이다.


얼굴은 사각형에 가깝고 넓은 이마 짧은 듯한 두 귀 두꺼운 입술은 둔중한 느낌을 준다. 양 어깨위에 통견의(通肩衣) 법의(法衣)가 희미하게 선각(線刻)되었고 가슴에 장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연꽃을 든 오른손은 신체에 비해서 왜소한 편이다.

 

이 보살상은 통견식 불의에 높은 보관을 쓰고 연꽃가지를 손에든 톡특한 형식의 관음보살로 지방색이 짙고 조각성은 떨어지지만 10세기에 조성된 기년명(紀年銘) 조각으로 다른 동시대 불상과 비교연구 자료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불상 전체 높이는 3.2m 어깨폭은 1.2m 무릎폭은 1.47m의 규모인데 이는 인도의 아잔타 반가상보다 높이가 0.8m 큰 세계 최대 반가상으로 평가된다. 1982年 단국대학교 정영호박사팀에 의하여 조사 보고되어1986年 4월 14일 이천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다가 1989年 4월 10일 보물 제982호로 지정되었다
*이천시청자료*

 

태평흥국명마애보살좌상(太平興國銘磨崖菩薩坐像)

 

보물 제982호 
경기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183-1 

 

속칭 ‘미륵바우’라고 하는 커다란 화강암벽 전면에 걸쳐 얕게 돋을새김한 고려시대 마애보살상으로 전체 크기는 3.2m에 이른다.


높은 관(冠)을 쓴 이 보살상은 손에 연꽃을 들고 있으며, 관(冠)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져 있어 관음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보살은 반가상(半跏像)의 자세로 오른발은 내려 연꽃이 활짝 핀 모양의 대좌(臺座) 위에 놓고 왼발은 오른쪽 무릎 위에 올려 놓았다. 얼굴과 신체는 전체적으로 큼직하며 비례가 맞지 않아 둔중한 느낌이 든다. 보살상이 새겨진 바위 뒷면에는 고려 초인 981년에 만들어진 작품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글이 적혀 있다.


전반적으로 지방색이 짙고 조각 기술이 다소 뒤떨어지지만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천의(天衣)에, 높은 보관을 쓰고, 연꽃가지를 손에 든 독특한 형식의 관음보살상으로 금릉 광덕동 석조보살입상(보물 제679호)과 함께 비교 연구해야 할 10세기의 중요한 조각이라 하겠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