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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관고리 입상석불(官庫里 入像石佛).경기 이천 본문

☆~ 풍경소리/경 기

이천 관고리 입상석불(官庫里 入像石佛).경기 이천

푸른새벽* 2008. 5. 18. 00:21

 

 

 

 

 

 

 

 

 

 

 

 

 

 

 

관고리 입상석불(官庫里 入像石佛)

 

이천시 관고동 산 39-3


이천시에서 기치미고개에 이르는 산업도로변 좌측, 옛부터 미륵골이라 불리던 산골짜기 안의 밭 중앙에 위치해 있던것을 87. 12. 18 인근에 있는 법왕정사 경내로 옮겨다 놓았다.

 

석불은 규모가 큰 여래입상(如來入像)으로 머리는 나발로 작은 육계를 가지고 있으며 상호는 원만하다. 귀는 매우커서 양어깨에 까지 길게 흘러내렸고 목에는 3도가 뚜렷하나 도식화된 느낌이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 가슴에서부터 옷주름이 원견(圓弧)를 이루다가 양무릅부분에서 타원형을 이루어 발 밑에까지 닿아있다. 오른손은 옆으로 곧게펴서 내리고 왼손은 밖으로 향하게하여 배 앞 부분에서 구부렸는데, 몸체에 비해 손이 큰편이다.


콧마루와 손가락 부위는 일부가 마멸되어 시멘트로 보강하였고, 등 복판에는 10cm가량의 사각 구멍이뚫려 있는데, 頭光 장식을 만들어 부착해 놓았던 자리인듯 싶다. 주위에는 석괴(石塊)와 와편(瓦片)이 출토된 바 있어 원래는 불당 건물이 설치되었던 자리임을 알 수 있다.

 

규격화)된 수법으로 미루어, 불교 조각의 쇠퇴기인 고려중기 이후에 조성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천시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