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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 본문

☆~ 雜想/일상의 소소함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

푸른새벽* 2008. 6. 9. 11:05
 
조선총독부가 한국의 고적조사사업을 진행하고 그 성과를 사진과 도면으로 모아 도쿄[東京]에서 펴낸 책.
 
전15권.
1915~35년 사이에 축차로 발행되었다.
총사진수 6,633장으로 발행 당시까지 조사된 고적이 대부분 실려 있다.
 
편찬경위는 권1의 서문에 의하면, 1909년 9월부터
한국정부의 요청으로 세키노[關野貞]가 조선의 옛 건축물 조사를 시행한 것이 그 계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로 실제로는 일제의 조선 침략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며,
다음해 한일합병과 함께 조선총독부 소관으로 전환되었다.
 
조사범위는 역사 관련자료 및 미술품까지 이루어졌다.
각 권의 내용에서 사진 등을 시대순으로 배열했다.
 
권1은
낙랑군·대방군 시대, 고구려시대로 주로 대동강 주변의 유적 등과 만주 지안 현[輯安縣] 유적 등을 실었다.
권2는 평양 지방의 고구려 유적이며, 사신총(四神塚) 등의 고분 중심이다.
 
권3은 마한·백제·임나(任那)·옥저(沃沮)·예(濊)·고신라(古新羅) 시대로 구성했다.
 
권4는 불국사 등과 경주 지역 외 신라유적이며,
권5는 무열왕릉 등을 수록했다.
 
권6은 고려시대(1)로 개성과 사찰유적을 실었다.
 
권7은 고려시대(2)로 역시 사찰과 개성 부근의 고려시대유적도이다.
 
권8은 고려시대(3)으로 총독부·도쿄제국대학·이왕가(李王家)박물관,
도쿄 제실(帝室)박물관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청자 중에서 우수한 것을 뽑아 실었다.
 
권9는 고려시대(4)로 거울 등의 금속품과 벼루 등의 돌공예품을 수록했다.
 
권10은 경복궁 등 4왕궁이고,
 
권11은 성곽·단(壇)·묘사(廟祀)·학교·문묘·객사(客舍)·사고(史庫)·서원·유가주택(儒家住宅)과
왕릉 등을 실었다.
 
권12는 평안남북도·황해도·경기도·함경남도·강원도·충청남북도·경상북도의 조선시대 불사건축 등을 실었다.
 
권13은 경상남도·전라북도의 불사건축과 한반도 전체의 탑파·묘탑(墓塔)·석비(石碑)·교량 등을 수록했다.
 
권14는 조선시대 회화,
권15는 도기(陶器)를 실었다.
최초의 한국 고적의 사진자료집으로서 유적의 당시 상태를 알 수 있다.
 
조선고적도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책은 거의 망설임없이 구입하는데
이 책은...아마도 구입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총 15권이라는데...
'답사여행의 길잡이'라는 책도 총 15권이다
그런데 답사여행의 길잡이는 한꺼번에 서슴없이 구입을 했었다
조선고적도보는
그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어떤 곳에는 권당 가격이 10만원 이라하고 또 어떤 곳에는 7만원이라한다
가장 싼값으로 한꺼번에 구입한다고 해도 백만원 돈이다
거금이다
두어달 답사를 포기하면 못할 것도 없지만 그건 곤란하고...
그래서 우선 각권으로 내가 가장 필요한 부분만 먼저 구입해야겠다
우선 필요한 것이 대략 일곱권
3.4.5.10.11.12.13권
한달에 두권정도는 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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