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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방장산 대원사(方丈山大源寺).경남 산청 본문

☆~ 절집.절터/경 남

산청 방장산 대원사(方丈山大源寺).경남 산청

푸른새벽* 2009. 2. 13. 09:57

 





 









 

 





 





 





 





 









 





 

 





 





 









 

 





 





 





 





 









 

 





 





  

방장산 대원사(方丈山大源寺)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2번지


대원사는 진흥왕 9년(548)연기(緣起)가 창건하여 평원사(平原寺)라 하였다.그뒤 폐사되었던 것을 조선 숙종 11년(1685)에 운권(雲捲)이 다시 절을 짓고 대원암이라 하였으며 고종 27년(1890)에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다.1913년 화재로 소실되어 1917년 중건되었으나 1948년 여순사건 때 소실된 뒤 방치되었다가 1955년 중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대원사는 비구니들이 참선하고 있는 도량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석남사,충남 예산 견성암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으로 손꼽히고 있다.


대웅전.원통보전(圓通寶殿).응향각(凝香閣).산왕각(山王閣).봉상루(鳳翔樓).천왕문.범종각.요사채 등 다닥다닥 붙은 대부분의 건물들은 근래 신축되어 고풍스런 멋은 찾아볼 수 없지만 나름대로 깔끔하고 청량하다.


대웅전의 왼쪽에 있는 원통보전의 지붕 모양새가 독특하며,원통보전 뒤쪽 축대에 만들어놓은 장독대가 볼 만하다.이미 절 입구를 영산홍.철쭉.원추리.장미.파초.석류 등 갖가지 화초로 아담하게 가꾸어 놓은 원예 솜씨에서부터 비구니 절다움을 느겼지만 이 장독대에 이르면 절이 아니라 손맛 좋고 정갈한 안주인이 살림하는 양갓집에 들어서는 기분이다.


깔끔하고 정갈한 대원사에서 볼 수 있는 문화유적은 보물 제1112호로 지정된 다층석탑이다.철분이 많은 화강암으로 붉은 기가 돌아 석재인가 의심스러울 정도인 석탑은 군살 한 점 없이 훤칠하게 뻗어 올라가 대원사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