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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월광사지(月光寺址).경남 합천 본문

☆~ 절집.절터/경 남

합천 월광사지(月光寺址).경남 합천

푸른새벽* 2006. 12. 5. 00:40

 





 

 





 





 

월광사터(月光寺址)

 

경남 합천군 야로면 월광리 369


월광태자(月光太子)는 대가야의 마지막 왕 혹은 태자로 전해진다.그는 신라에 저항하여 끝까지 싸우다 전사했는데 최후의 싸움터가 지금의 월광사터이며 그를 기리기 위해 서운 절이 월광사였다는 이야기가 야사(野史)로 전해온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지리사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실려 있다.그 제 30권 「합천군」<불우>조를 보면 월광사는 "야로현 북쪽 5리쯤에 있는데 세상에 전하기를 가야국의 태자 월광이 창건했다"고 한다.


그가 세웠든 그를 위해 세웠든 월광사란 절은 이 '비운의 태자'와 깊은 관련이 있었던 듯 한데 까마득한 세월 탓인지 지금은 이런 옛 사연과는 동떨어진 분위기의 '새 절'이 그 터를 차지하고 있다.그나마 다행이라면 통일신라시대의 쌍탑이 옛 절터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