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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청원사(天德山 淸源寺).경기 안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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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청원사(天德山 淸源寺).경기 안성

푸른새벽* 2010. 4. 4. 12:18

 





 

 





 





 





 





 





 





 





 





 





 





 





 

천덕산 청원사(天德山 淸源寺)


경기 안성시 원곡면 성은리 397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로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성은리 천덕산 서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청원사는 고려시대에는‘청원사(淸願寺)’, 15세기에서 17세기까지는‘청원사(靑原寺)’로 불리다가 18세기에 들어와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산과 절의 명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오기도 한다. 즉 병자호란 때 의병 1,000명이 이곳에서 구사일생

으로 생명을 구하게 되어 산 이름을 ‘天德’이라 고쳐 불렀고, 산골짜기 언덕 안으로 푸른 안개가 끼어 있었으므로 청원사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청원사에는 다음과 같은 또 다른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다.


옛날 이곳에서 불도를 닦던 스님이 명절이 되어 팥죽을 쑤려고 하였다. 그러나 불을 때어 음식을 한 지가 오래되었던 스님은 부처님께

공양할 팥죽을 쑬 수 있는 불이 없었다. 그래서 산을 내려가 마을에 가서 불씨를 얻어와 절에 돌아와서 대웅전에 들어갔더니 벌써 부

처님의 입에 팥죽이 묻어있더라는 것이다.


절에 전하는 말로는 삼국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정확하지 않으며, 정확한 창건연대와 그 이후의 내력은 알 수 없다. 대웅전에 모셔

진 본존불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흔하지 않게 종이로 만든 불상인데, 그 속에서 고려 충렬왕 6년(1280년)에 국왕이

국태민안을 위하여 발원한 寫經(보물 제740호)과 함께 “我鎭見佛者 淸願寺一同”이라고 墨書한 비단 조각이 발견되었다. 이로 미루어

13세기에는 이미 국가의 願刹로서 경영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전통사찰정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