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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사가리당간지주(長城四街里幢竿支柱).전남 장성 본문

☆~당간지주/고려

장성사가리당간지주(長城四街里幢竿支柱).전남 장성

푸른새벽* 2010. 4. 18. 18:07

 

 









 

 





 





 









 

 









 

 





 









 

 





 









 

 





 





 

장성 사가리 당간지주(長城 四街里 幢竿支柱)


이 당간지주는 호남선 백양사역에서 신흥리역 방향으로 철로를 따라 300m정도 가면 오른편에 세워져 있다.당간지주는 철로 바로 아래쪽 농로 변에 위치하고 있으며,바로 옆으로는 호남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다.현재 사지의 흔적은 당간지주 외에 찾을 수 없는 형편이다.다만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오래전에 백양사역을 중심한 지역에 절이 있었다고 전하지만 자세한 내력은 알 수 없다고 한다.이 당간지주는 오래전부터 마을사람들에게 석당문(石幢門)으로 불렸다고 하며,원래부터 이곳에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원위치인 것으로 보인다.또한 조선시대에 죄인을 형벌하던 형대로 사용되었다고도 전하고 있다.


현재 두 지주는 남북으로 마주보고 세워져 있으며,북쪽지주는 원래 모습으로 보존되었어나 남쪽지주는 하부 간공 부위에서 절단된 상태이다.두 지주 사이에는 간대석으로 활용되었던 부재가 남아있으나 파손이 심하여 원형을 알 수 없는 형편이다.다만 파손된 상태로 보아 평면 사각형으로 치석하여 간대석을 마련하였던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두 지주 하단부의 치석 상태로 보아 전형적인 기단부는 마련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북쪽지주는 평면 사각형 석주형으로 각 면을 고르게 다듬었지만 표면은 작은 정자국이 많이 남아있다.바깥면은 지주 상단부까지 전면을 1단 높게 하여 장식적인 치석 수법을 보이고 있다. 지주 상단부에는 굴곡과 같은 별다른 장식은 없으며,안쪽면에서 바깥면으로 약간 경사지게 하여 이어지도록 하였다.그리고 바깥면 외곽은 다른 당간지주들처럼 일정한 너비로 모서리를 깎았다.북쪽 지주에는 상하로 2개의 간공이 마련되었다.상부 간공은 사각형으로 지주를 관통하여 시공하였다.이와 같이 상하 간공을 다른 평면으로 마련한 경우는 보기 드문 시공수법이다.또한 하부 간공은 지주를 관통시키지 않고,상부 간공은 지주를 관통시켜 간공을 시공한 경우도 유례가 드물다.그리고 남쪽지주는 절단된 상태지만 북쪽지주와 동일한 치석수법을 보였던 것으로 보이며,하부 간공은 파손된 상태로 보아 북쪽지주와는 달리 원형으로 관통시켜 시공하였음을 알 수 있다.이러한 것으로 보아 당간을 세운 이후 남쪽지주에서 북쪽으로 간을 삽입하여 당간을 고정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당간지주는 전체적으로 치석 수법이 소박하고,지주부 상단부를 평면적으로 치석하여 둔중한 인상을 주고 있다.또한 각 면을 전체적으로 고르게 다듬기는 하였지만 약하게 정자국이 남아있으며,지주부에 윤곽대와 세로띠 등 세부적인 장식이 없는 점 등이 고려전기에 건립된 당간지주들과 강한 친연성을 보이고 있다.
*엄기표 지음 '한국의 당간과 당간지주'중에서*

 

 

장성사가리당간지주(長城四街里幢竿支柱)


지정사항 없음
전남 장성군 북이면 사가리 백양사역 철로변


사가리 백양사역 철로변에 위치한 높이 3m의 당간지주이다. 현재 1기는 파괴되고 1기만 전하는데 높이 300cm, 폭 64cm, 두께 35cm이며 파괴된 1기는 높이 43cm이다. 완형의 당간지주는 상하 2개의 간공이 시공되어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