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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모두 다 내 아들같아서... 본문
천안함 뉴스에 아침식사를 하다가 또 목이 메인다.
하고많은 사고와 죽음을 대해봤지만 매번 이렇게 눈시울 따갑고 목이 메이는 것은 처음이지 싶다.
이십여일 동안을 매번 뉴스를 볼 때마다 목이메이고 가슴이 먹먹하다.
그 찬 바다속에서 이십여일이 넘게 있었으니...
부모의 맘은,엄마의 맘은 누구나 다 같으리라.
아이를 키워본 부모는 알고 있을 것이다.
딸보다는 아들이 훨씬 모자라고(표현이 좀 그렇지만) 얼띠다는 것을.
딸들은 모든일에 야무지고 대처능력이 빠르며 제 앞가림은 찬찬히 잘 알아서 하는 편이지만
아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내 아들만 봐도 그렇다.
그래서 난 항시 아들아이를 생각하면 괜시리 안쓰럽고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어디가 모자라는 것도 아닌 신체 건강하고 성격 밝은데도...
물론 아들아이 저는 그렇지 않다고,괜한 걱정이라고 할 것이지만.
군대보내놓고 그 얼띤 아들아이가 맘에 쓰여 잘 있노라는 소식을 들어도 아리고 또 아렸을텐데
하물며 멀쩡하게 잘 있다고 전화했던 그 당일에 수중고혼이 되었으니.
그 생각만 하면 밥이 넘어가질 않는다.
얼마나 두려웠을까
얼마나 추웠을까
그 아름다운 청춘들이...
모두다 내 아들 같은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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