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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천내리호석(錦山川內里虎石).충남 금산 본문

☆~ 풍경소리/충 남

금산천내리호석(錦山川內里虎石).충남 금산

푸른새벽* 2010. 6. 12. 15:57

 

 

 

 

 

 

 

 

 

 

 

 

 

 

금산천내리호석(錦山川內里虎石)


시도유형문화재 제4호(금산군)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1006 


천내리 마을 서쪽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돌로 만든 동물상 2기로, 제원대교 북쪽 500m 지점에 용석(龍石)이 있고, 그 곳에서 100m 떨

어진 곳에 호석(虎石)이 있다. 고려 후기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안동으로 피난내려온 공민왕이 자신의 능묘 위치를 정하여 필요한 석

물을 준비토록 하였던 것을, 왕이 개경으로 다시 돌아가자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있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호석은 네모난 받침돌 위에 호랑이가 앞발을 세우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몸은 서쪽, 머리는 북쪽을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

고 있다. 털무늬는 두툼하게 솟은 곡선과 동그라미가 교대로 표현되었다.


호랑이나 용의 특징이 생동감있게 표현되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조각기법이 퇴화한 것으로 보아 고려 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