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처럼 떠나다

익산 미륵산 석불사(益山 彌勒山 石佛寺).전북 익산 본문

☆~ 절집.절터/전 북

익산 미륵산 석불사(益山 彌勒山 石佛寺).전북 익산

푸른새벽* 2014. 3. 18. 11:42

 

 






 











 

 






 











 

 






 






 






 






 






 











 

 






 






 






 

익산 미륵산 석불사 (益山 彌勒山 石佛寺)


지정사항 없음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 


절의 연혁을 살펴 볼 수 있는 자료는 거의 없다. 석불사라는 절 이름은 1963년 이후에 이곳에 모셔진 거대한 화강암 석불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끊어진 석불광배를 다시 세우고 이곳에 미륵전이라는 작은 법당을 지어 법등을 새롭게 이어가면서 석불이 있기 때문에 그냥 석불사라고 불렀을 뿐 본래의 절 이름도 알 수 없다. 그런데 이 석불은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이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져 이 석불의 조성시기인 7세기 초가 바로 현 석불사의 창건연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석불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약간의 이견이 있지만 대체로 7세기 전반의 양식으로 보고 있어서 석불사의 창건도 바로 이 시기라고 할 수 있으며, 발굴 조사에서 출토된 유물도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이시기는 백제 무왕의 왕궁성·미륵사의 창건 등 익산 경영의 시기와도 일치된다고 할 수 있다.


이후의 연혁도 잘 알 수 없는데, 단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기와 가운데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의 기와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고려시대까지는 법등을 이어온 것임을 알 수 있다. 더 정확히 언제 폐사되었는가를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기와들의 등문양을 통해 살펴보면 미륵사지에서 순청자와 상감청자와 함께 출토되는 기와의 등문양과 같은 것이 출토되고 있어서 12~13세기 무렵에 폐사된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시대까지 법등을 이어오던 석불사는 폐찰된 후 조선시대에 접어들어 불상 뒤에 거대한 광배가 끊어지면서 석불의 목도 떨어져나간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 1963년에 광배를 다시 세우고 불두도 새로 만들어 붙인 후 주변에 작은 보호각 형식의 법당을 지어 석불사 라고 했다.
*전통사찰정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