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처럼 떠나다

광주 운천사마애여래좌상(光州廣域市 雲泉寺磨崖如來坐像).광주광역시 본문

☆~ 풍경소리/광주광역시

광주 운천사마애여래좌상(光州廣域市 雲泉寺磨崖如來坐像).광주광역시

푸른새벽* 2019. 4. 3. 21:48





































































광주광역시 운천사마애여래좌상(光州廣域市 雲泉寺磨崖如來坐像)


광주광역시유형문화재 제4호
광주 서구 쌍촌동 99-7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마애불상.


불상 높이 2.1m, 무릎 폭 2.1m,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호. 자연암벽을 다듬어 불상을 양각하고 그 위에 건물을 지어 전각(殿閣)의 형태를 갖추어 놓았다.


광배는 양각선에 의하여 경계진 삼중(三重)의 윤광형광배(輪光形光背)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선 이외의 여백에는 화염문이나 화문(花文)을 조식(彫飾)하지 않고 그대로 여백으로 남겨 놓았다.


머리에는 육계(肉?)가 솟아있으며, 머리는 마애불에서 보기 드문 나발(螺髮)을 하고 있으나 마멸이 심해 일견 소발(素髮)처럼 보인다. 양미간에는 백호공(白毫孔)이 희미하게 보이고 눈은 명상에 잠긴 반면(半眠)이나 눈꼬리가 쳐져 올라가 있다.


콧날은 비교적 오똑하고 입은 굳게 다물었으며, 두귀는 세부까지 조각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경직된 느낌을 준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고 어깨는 당당하나 얼굴에 비해 너무 넓다.


수인(手印)을 보면 다섯 손가락을 편 양손을 대일여래가 자주 취하는 선정인(禪定印)을 취하고 있으며, 도식화된 의습(衣褶) 등 그 표현이 하부로 내려가면서 점점 치졸해 지는 것으로 보아 고려 초에 조성된 마애불로 추측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자료*



광주광역시 운천사마애여래좌상(光州廣域市 雲泉寺磨崖如來坐像)


광주광역시유형문화재 제4호
광주 서구 쌍촌동 99-7


원효대사가 무등산 원효사에 머물던 어느 날, 서쪽 하늘에 상서로운 기가 가득함을 보고 제자 보광화상을 그곳에 보냈더니 뜻밖에 큰 바위에서 빛이 솟아 나오므로 그곳에 이 불상을 새겼다고 한다. 자연 암벽을 다듬어 불상을 도드라지게 표현하고 그 위에 건물을 지어 전각(殿閣)을 이루고 있는 일종의 석굴사원 형태이다.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은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자리잡고 있다. 넓적한 얼굴은 긴 눈, 우뚝 솟은 코, 두꺼운 입술 등에서 매우 근엄한 인상을 풍긴다. 어깨는 넓은 편이나 앞가슴이 발달하지 못해 평범한 느낌을 주며, 팔이 유난히 길고 손·발의 표현이 커서 딱딱하고 어색한 면도 보인다. 왼쪽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에는 평행계단식의 옷주름을 형식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불상은 근엄한 얼굴, 딱딱한 신체, 형식화된 옷주름, 어색하게 표현된 손가락 등 고려시대 마애불양식의 일면을 보여 주고 있는 귀중한 작품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