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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포초골미륵좌불(彌勒坐佛).경기 여주 본문

☆~ 풍경소리/경 기

여주 포초골미륵좌불(彌勒坐佛).경기 여주

푸른새벽* 2023. 10. 22. 07:19

 

 

 

 

 

 

 

 

 

 

 

 

 

 

 

 

 

 

 

 

 

 

 

 

 

 

 


여주 포초골미륵좌불(彌勒坐佛)

경기도 시도유형문화재(1973년 07월 10일 지정)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외평리 454-1번지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외평리 대성사에 있는 고려 전기의 불상.

전체 높이(대좌 포함) 2.4m. 불상 높이 1.7m. 1973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포초골에 전해지는 석불좌상을 1941년 지금의 대성사에 봉안하여 오고 있다.

이 불좌상은 부근에서 발견된 비석 파편에 ‘嘉慶二十四年 化主幼學田錫元…’이라고 새겨져 있어 지금까지는 순조19년(1819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그러나 불상의 양식적 특징으로 미루어 보면 그보다 훨씬 이른 고려 전기의 것으로 생각된다.

머리 위에는 사각형의 천개(天蓋)를 쓰고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다. 양감(量感) 있는 둥근 얼굴에는 내려 뜬 눈, 작은 입이 비교적 단정하게 표현되어 있다.

머리카락은 소발(素髮)이다. 신체 역시 얼굴과 마찬가지로 양감 있게 조각되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다소 투박한 감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각 부분의 조각이 비교적 정제되어 있다.

양손은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다리 위에 놓고 있다. 왼손은 오른발 위에 놓여져 손바닥이 위를 향하고 있고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져 있다. 통견(通肩)의 불의(佛衣) 안에는 띠 매듭이 선명하며 어깨에서 팔로 돌아 흐르는 불의 주름이 유연한 곡선을 이루고 있다.

대좌는 상·중·하대로 나뉘어진 8각연화좌이다. 원형의 상대(上臺)는 연꽃무늬가 이중으로 돌려져 있고 각 연꽃잎 안에는 꽃무늬가 있다. 8각의 중대(中臺)는 각 면마다에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고 그 안에는 보살상이 양각되어 있다.

하대(下臺)는 현재 마루 밑으로 들어가 있어 세부 파악이 어렵다. 하지만 역시 원형이며 복련(覆蓮)의 연꽃무늬가 있다. 이 같은 특징의 대좌는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특히 유행하던 것이다.

이처럼 대좌에서뿐만 아니라 불상에 있어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 신체 각 부분과 불의 주름의 비교적 사실적이고 정제된 조각 수법 등에서 통일신라의 양식을 잇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머리 위에 얹혀진 사각형의 천개(天蓋), 당당하지만 투박함을 면치 못하는 하체의 표현, 대좌의 연꽃무늬 등은 이 불좌상을 고려 초기의 거불(巨佛) 형식을 잇고 있는 고려시대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하게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자료*




여주 포초골미륵좌불(포초골彌勒坐佛)

시도유형문화재 제35호(여주군)   
경기 여주시 금사면 외평리 454-1  

경기도 여주에 있는 이 불상은 연꽃무늬 대좌(臺座) 위에 앉아있는 높이 1.7m의 석조미륵좌상이다. 

민머리에 사각형의 갓을 쓰고 있으며, 네모진 얼굴에는 반쯤 감은 눈, 오똑한 코, 풍만한 양 볼과 짧은 귀가 표현되었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왼쪽 어깨의 주름과 가슴에 묶인 띠매듭은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지만 둔탁한 편이다. 무릎은 신체에 비해 크게 조성되어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양 발목 사이에는 부채꼴 모양의 옷주름이 새겨져 있다. 오른손은 무릎에 대고 손끝이 아래를 향하고 왼손은 배부분에서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있다. 대좌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대에는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고 8각의 중대석에는 보살상이 새겨져 있다. 

4각형의 원만한 얼굴, 넓고 당당한 어깨, 둔탁한 옷주름의 표현 등을 볼 때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