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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계신리마애여래입상(驪州桂信里磨崖如來立像).경기 여주 본문

☆~ 풍경소리/경 기

여주계신리마애여래입상(驪州桂信里磨崖如來立像).경기 여주

푸른새벽* 2023. 10. 22. 20:51

 

 

 

 

 

 

 

 

 

 

 

 

 

여주계신리마애여래입상(驪州桂信里磨崖如來立像)

시도유형문화재 제98호(여주시)   
경기 여주시 홍천면 계신리 559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계신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불상.

높이 2.23m. 1980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부처울이라고 불리는 마을의 암자인 석불암(石佛庵) 부근에 위치해 있다. 남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강변의 높이 4.5m, 넓이 2m 암벽에 양각(陽刻:)되어 있다.원형의 두광(頭光)과 대좌(臺座)가 모두 갖추어져 있으며 상태도 아주 양호하다. 얼굴은 넓적한 방형(方形)이며 뺨에는 살이 많다. 눈·코·입은 정제되어 있어 원만한 얼굴 모습을 이루며, 귀는 길어 어깨에 이른다. 약간 짧은 듯한 목에는 삼도(三道)가 분명하다.소발(素髮)의 머리 위에 육계(肉?:)가 큼직하다. 넓은 어깨 위에 통견(通肩)의 불의(佛衣)가 걸쳐져 있으며, 양쪽 팔을 감고 유려하게 흘러내리고 있다.

그 사이의 U자형 주름과 내의 띠 매듭, 왼쪽 어깨 부분의 불의를 고정시키는 고리 등의 표현이 정교하고 세련되었다. 오른손은 어깨까지 올려 손바닥을 안쪽으로 향하고 있다. 왼손은 옆으로 내려 손바닥을 보이고 있다.

광배(光背)는 3중의 두광만을 마련하고 있는데,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가 생동감 있게 조각되어 있다. 선각(線刻.)으로 새겨진 연화좌(蓮華座) 위에는 양쪽으로 넓게 벌린 발이 낮은 부조(浮彫)로 표현되어 있다.

양감 있는 얼굴, 당당하지만 다소 경직화된 신체, 불의 안의 띠 매듭, 왼쪽 어깨 위에 불의를 고정시키는 고리 장식 등의 표현은 같은 여주군에 있는 포초골미륵좌불(경기도 유형문화재, 1973년 지정)과 비견된다.

이 작품은 건장한 신체, 유려한 옷주름, 세련된 연꽃대좌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는 당대의 수작(秀作)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얼굴과 하체 등 신체 각 부분에서 보여지는 다소 형식화되고 경직된 듯한 느낌은 포초골 석불좌상과 같은 시기인 고려시대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하게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자료*



여주계신리마애여래입상(驪州桂信里磨崖如來立像)

시도유형문화재 제98호(여주시)   
경기 여주시 홍천면 계신리 559  

경기도 여주군 홍천면 계신리 ‘부처울’이라 불리는 마을의 자연 암벽에 조각된 마애여래입상이다. 

원만한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귀는 어깨에 닿을 듯이 길게 표현하였다. 양 어깨에 두른 옷은 양 팔을 거쳐 발목까지 이어지고 있다. 옷에는 완만한 U자형 주름이 표현되어 있고, 가슴에는 속옷의 띠매듭이 보인다. 오른손은 어깨쪽으로 올려 손바닥이 밖으로 향하고, 왼손은 옆으로 펼친 특이한 손모양이다. 

발 아래에는 연꽃무늬 대좌(臺座)가 있고, 머리 뒤편에는 생동감 넘치는 불꽃무늬가 새겨진 머리광배가 있다. 

부분적으로 형식적인 면이 보이지만 당당한 불상모습, 유려한 옷주름, 세련된 연꽃대좌 등에서 통일신라 양식이 잘 반영되어 있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 불상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이 지방 불상양식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