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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사나사 원증국사탑(舍那寺圓證國師塔).경기 양평 본문

☆~ 풍경소리/경 기

양평 사나사 원증국사탑(舍那寺圓證國師塔).경기 양평

푸른새벽* 2023. 10. 28. 19:42

 

 

 

 

 

 

 

 

 

 

 

 

 

 

 

양평 사나사 원증국사탑(舍那寺圓證國師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에 있는 고려후기 에 조성된 석종형 불탑. 승탑. 시도유형문화재.

높이 2.7m.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2호. 경내의 산신각 옆에 서 있는 이 승탑은 고려 말기에 사나사를 중창한 원증국사의 묘탑으로 석종형의 승탑형식을 갖추고 있다.

가로 1,1m, 세로 1.1m의 방형 대좌 위에는 중심부에 연꽃 무늬를 두르고, 그 위로 석종형 탑신을 받고 있다. 탑신의 입면은 돌항아리와 같이 원만한 호형의 단면을 그리며 표면에는 아무런 무늬도 장식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정상부에는 한 차례 굴곡이 진 단면으로 탑신부를 마감하고, 그 위로 불꽃 무늬를 장식한 보주(寶珠)가 솟아 있는데 이 보주는 탑신과 한 돌로 조성되었다.

이러한 소박한 석종형 승탑은 고려 초기에 조성된 금산사석종(金山寺石鐘, 보물 제26호)과 1379년(우왕 5)에 조성된 신륵사 보제존자석종(普濟尊者石鐘, 보물 제228호) 등을 계승한 조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전대의 승탑보다는 상당히 간략화된 수법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국사는 1382년(우왕 8)에 입적하였으며, 이듬해 제자 달심(達心)이 이 승탑과 탑비를 조성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자료*




 
양평 사나사원증국사탑(舍那寺圓證國師塔)

시도유형문화재 제72호(양평군)   
경기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304  

이 부도는 사나사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고려 후기의 승려인 태고화상 보우(1301∼1382)의 사리를 모시고 있다. 

국사는 13세에 회암사 광지선사에 의해 중이 되었고, 충목왕 2년(1346) 원나라에 가서 청공의 법을 이어 받았다. 충목왕 4년(1348) 귀국하여 소설암이라는 암자에서 수도를 하고 왕사·국사가 되었으며, 이 암자에서 입적하였다. 

부도는 기단(基壇) 위로 종모양의 탑신(塔身)을 올린 돌종형태를 띠고 있다. 높직하고 네모진 기단 윗면에는 연꽃을 새겼고, 둥글고 길쭉한 탑신에는 아무런 장식도 하지 않았다. 꼭대기에는 연꽃봉오리 모양의 머리장식이 솟아 있다. 

부도를 세운 시기는 가까이에 서 있는 탑비에 고려 우왕 9년(1383) 문인 달심이 이 부도와 탑비를 건립했다는 기록이 있어 고려시대임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