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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수정전(修政殿).서울 경복궁 본문

☆~ 바람소리/궁궐(宮闕)

수정전(修政殿).서울 경복궁

푸른새벽* 2006. 11. 24. 22:29

 

 

수정전(修政殿).


사정전 일곽의 서남쪽 방향
경회루의 정면 남쪽에는 수정전(修政殿)이 위치해 있다


세종때는 집현전(集賢殿)으로,세조 때에는 예문관(藝文館)으로 쓰인던 전각인데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시 재건되면서 수정전이라 이름 붙였다


고종 초기에는 연거지소(燕居之所)즉,침전및 생활 공간으로도 사용되었으며
때로는 편전 역할을 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1894년의 갑오경장(甲午更張)때에는 군국기무처(軍國機務處)로,
그 이후에는 내각(內閣)의 청사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지금은 건물 한 채만 덜렁 남아 있으나 중건 당시에는 동서 복도및 내외 행각 등 200칸 가까이를 거느렸고
이웃하여 대전장방(大殿長房).내반원(內班院).수라간.승정원(承政院).빈청(賓廳).선전관직방(宣傳官直房)
검서청(檢書廳).옥당(玉堂).약방(藥房).의관방(醫官房).내각(內閣)등의 전각들이
서쪽으로 영추문(迎秋門)까지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이들 수정전 주변 건물들은 일제가 모두 철거했으며 지금은 잔디가 깔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