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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물걸리절터 불대좌(物傑里寺址佛臺座).강원 홍천 본문

☆~ 풍경소리/강 원

홍천 물걸리절터 불대좌(物傑里寺址佛臺座).강원 홍천

푸른새벽* 2007. 1. 22. 00:23

 

 

 

 

 

 

 

 

 

 

 

 

물걸리절터 불대좌(物傑里寺址佛臺座)


통일 시라 말기의 전형적인 8각 불대좌로 높이는 53cm이며 보물 제 543호이다
불상을 잃고 대좌 위에 광배만 놓여 있는데,그중에도 두광의 반 이상과 신광의 일부가 깨져나간 상태이다
두광의 남아 있는 부분으로 미루어보면 두광에는 연꽃과 구름무늬가 조각돼 있고
신광 안으로는 구름무늬,2줄의 융기선 밖으로는 타오르는 화염문을 돌려 새겼다


대좌는 상중하대를 갖추고 화려하게 장식한 신라 말기의 양식이다
하대는 각 면에 안상을 음각으로 새기고,

안상 안에는 머리는 사람이되 몸은 새의 모양을 갖춘 가릉빈가상과 향로를 번갈아 새겨넣어

부처에게 공양을 올리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 위에 귀꽃은 없으나 연잎 끝이 날씬하게 치고 올라가는 복련 8잎을 돌려 피게 하고
2단의 굄을 놓은 다음 8각 중대석을 올렸다
다소 파손되기는 했지만 중대의 각 면 모서리마다 우주를 표현하였고
그 안에 광배가 선명한 것으로 봐서 보살이 분명한 입상을 양각으로 새겼다
상대는 단판 앙련을 3겹으로 서로 엇갈리게 조각하고 각각의 연판 안에 꽃을 새겨넣었다
이 대좌 역시 조각의 발전상을 보이며 무척 화려하게 다듬었다


이 불대좌의 경우 하대 복련이 있고 없고를 제쳐둔다면 함께 있는 석조여래좌상 대좌와
크기에서 세부 조형까지 별반 다른 점이 없어 거의 같은 시기에 조성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홍천물걸리불대좌(洪川物傑里佛臺座)


보물 제543호 
강원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589-1 


대승사에 있는 이 불대좌(佛臺座)는 불상은 없어지고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대좌는 거의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광배는 머리광배와 몸광배의 구분이 뚜렷한데 현재 머리광배 부분은 없어졌으며, 안쪽에는 덩쿨무늬를,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를 표현하였다.


대좌는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8각형 대좌로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다. 하대에는 향로와 새 모양의 조각이 있는 8각의 받침돌 위에 아래로 향한 연꽃이 새겨진 연화대석이 놓여 있다. 중대에는 8개의 각 면에 모서리 기둥을 새기고, 그 안쪽에 머리광배를 갖춘 보살입상을 조각하였다. 원형을 이루고 있는 상대는 연화좌로 3중의 연꽃이 조각되었는데, 연꽃잎 안에 다시 꽃무늬를 장식하여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다.


각 부의 조각이 매우 세련된 이 불대좌는 물걸리에 보존되어 있는 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542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41호) 등과 같은 절터에서 발견된 점과 조각수법 등에서 볼 때 다른 불상과 비슷한 시기인 9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