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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터 당간지주(彌勒寺址幢竿支柱).전북 익산 본문

☆~당간지주/통일신라

익산 미륵사터 당간지주(彌勒寺址幢竿支柱).전북 익산

푸른새벽* 2007. 2. 10. 00:21

 

 

 

 

 

 

 

 

 

미륵사터 당간지주(彌勒寺址幢竿支柱)


일반적으로 당간지주는 절 문 앞에 한 기가 있지만
삼원일가람 형식의 미륵사터에는 동서 두 석탑에서 남쪽으로 각각 64m되는 곳에 한 기씩,
두기가 있다
두 당간지주는 높이가 모두 3.95m이고 양식과 구성 수법도 같다


장대석을 맞추어 만든 기단의 네 면에는 안상이 새겨져 있다
지주의 양쪽 바깥면에는 둘레를 따라 테두리선을 도드라지게 하였고
가운데에도 한 줄의 선을 돋을새김하였다
지주 꼭대기 부분은 바깥쪽 각이 동그스름하게 깎여 마무리되어 있기 때문에
아래에서 보면 지주의 윗부분이 좁고 아래가 넓은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폭의 차이가 별로 없다
대체로 필요한 최소한의 장식만을 하여 번잡하지 않은 단정한 아름다움을 보이고 있는데
양식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 중기 이후의 것으로 추정된다
보물 제 236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미륵사지당간지주(彌勒寺址幢竿支柱)


보물 제236호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79-93 


미륵사지당간지주는 미륵사터의 남쪽 2기의 지주가 약 90여 미터의 간격을 두고 서 있는데, 크기와 양식, 조성수법이 같아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본다.


지주를 받치는 기단부(基壇部)는 완전히 파괴되어 대부분이 땅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며, 약간만이 드러나서 그 원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지주는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마주보는 면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다. 바깥쪽 면에는 가장자리를 따라 띠를 돌린 후, 그 중앙에 한 줄의 띠를 새겨두었다. 당간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기 위해 지주의 안쪽 면에 3개의 구멍을 각각 뚫어놓았는데, 맨 위의 것만 직사각형 모양이고 나머지는 둥글다.


대체적으로 장식이 적으며, 단정한 형태를 보이는 이 두 지주는 통일신라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이 곳의 당간지주와 거의 같은 모양의 예로는 경북 영주시의 숙수사지당간지주(보물 제59호)와 부석사당간지주(보물 제255호) 등이 있다. 
*문화재청자료*

 

 

 *미륵사터의 보너스 라고 할까 목탑터 앞의 이쁜 석등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