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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당간지주(浮石寺 幢竿支柱).경북 영주 본문

☆~당간지주/통일신라

부석사 당간지주(浮石寺 幢竿支柱).경북 영주

푸른새벽* 2007. 3. 5. 23:13

 

 

 

 

 

 

 

 

 

 

 

 

 

 

 

 

 

 

 

 

 

 

 

 

 

 

 

 

  

 

 

 

                            조선고적도보에 실린 부석사 당간지주 ↗

 

 

 

 

부석사 당간지주(浮石寺 幢竿支柱)


부석사 천왕문 못미처 왼쪽에 있는 당간지주는 그 자태가 매우 늘씬하고 수려하다.1m간격으로 마주한 지주의 높이가 4.28m에 이르면서 안팎으로 아무런 조각장식이 없어 그지없이 단순하고 단단해 보인다


위로 갈수록 조금씩 좁아지다가 끝을 단정하게 반원을 그리며 마무리하였고 안쪽으로는 깃대를 맬 홈을 냈다.아래쪽 간(기둥)받침에는 지름 30cm가 되게 둥근 구명을 파 간을 받게 했으며 그 주변에 깔끔하게 연화문을 조각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마 단조로움을 메웠다.보물 제 255호인 이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군더더기 없는 긴장미가 아름답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부석사당간지주(浮石寺幢竿支柱)


보물 제255호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71 부석사 


이 당간지주는 부석사 입구에 1m 간격을 두고 마주 서 있다. 마주보는 안쪽 옆면과 바깥면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고, 양쪽 모서리의 모를 둥글게 다듬었다. 기둥 윗부분은 원을 2겹으로 경사지게 조각하였고, 옆면 3줄의 세로줄이 새겨져 있다. 기둥머리에는 깃대를 단단하게 고정시키기 위한 네모 모양의 홈이 파여 있다. 기둥 사이에는 한 돌로 된 정사각형의 받침 위에 원형을 돌출시켜 깃대를 세우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 주변에는 연꽃을 장식하고, 윗면 중앙에는 구멍을 뚫어 당간의 밑면을 받치고 있다.

 

대체로 꾸밈을 두지 않아 소박한 느낌을 주는 지주이다. 또한 가늘고 길면서도 아래위에 다소 두께 차이가 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안정감을 주며, 간결하고 단아한 각 부분의 조각으로 보아 통일신라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