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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희망리삼층석탑(洪川希望里三層石塔).강원 홍천 본문

☆~ 풍경소리/강 원

홍천희망리삼층석탑(洪川希望里三層石塔).강원 홍천

푸른새벽* 2008. 2. 6. 20:56

 

 

 

 

 

 

 

 

 

 

 

홍천희망리삼층석탑(洪川希望里三層石塔)


홍천 희망리 삼층석탑은 고려 후기 탑으로 보물 제79호이다
홍천초등학교 뒤에 방치돼 있던 것을 1956년 홍천교육청으로,
이듬해 다시 홍천 읍사무소 정원으로 옮겨 놓았다
이렇게 여러번 옮기면서 기단을 시멘트로 만드는 등,원형을 많이 잃은 상태이다
3층의 몸돌과 상륜부가 없어진 상태여서 더 단순해보일 수 밖에 없고,
그렇지 않더라도 하층기단이 생략된데다 상층기단 중석이 지나치게 크고
기단부에 비하여 탑신부가 빈약해보이는 등 비례는 좋은 편이 아니다


이 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높이 3m의 탑이다
제 짝이 아닌 기단 위에 2단의 높은 받침이 있고,상단 윗면은 약간의 경사를 이루고 있다
중석은 각 면마다 1매씩을 두고 우주와 탱주를 새겼으나 별 특징 없이 평이하다
그 위로 부연이 있는 갑석을 얹었으며 3단의 굄을 두었다
중석에 비해 급격히 줄어든 1층 몸돌이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마모된 돌에 두 선이 희미하게 감추어져 있어
문 모양이 새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탑 역시 1층 몸돌 위로는 지붕돌과 몸돌을 하나의 돌로 조성하였고,
소박.간결한 지붕돌 추녀끝이 위로 살짝 들린 모습하며 고려시대에 보이는 전형적인 삼층석탑형식을 따랐다
지붕의 낙수면 경사는 완만하고 몸돌 양쪽에 우주를 새겼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홍천희망리삼층석탑(洪川希望里三層石塔)


보물 제79호  
강원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151-7 읍사무소 


1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갖춘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3층석탑으로, 원래는 홍천초등학교 뒤에 있던 것을 현재의 군청으로 옮겨 놓았다. 보수를 하여 보존상태는 양호하나 이미 지붕돌은 깨어졌다.


현재 모습은 시멘트로 다져진 높은 바닥돌 위에 널찍한 돌 2장이 놓여 있고 그 위로 기단과 탑신부가 있는 상태이다. 기단 가운뎃돌의 각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겨두었으며 가운데에도 기둥조각을 두었다. 기단을 마감하는 맨 윗돌은 윗면에 약간의 경사가 있다.


탑신부는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몸돌마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안타까운 것은 3층의 몸돌이 없어져 위층으로 가면서 줄어드는 비율을 뚜렷하게 관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붕돌 밑에는 모두 4단씩의 받침을 새겼다. 지붕돌이 두껍지는 않지만, 네 귀퉁이 끝부분의 치켜올림이 적어서 날렵한 느낌은 없다.


이 탑은 탑신에 비해 기단부가 너무 크게 조성되어 비례가 맞지 않고, 마치 탑신이 기단부의 첨가물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각 부의 조각에 있어서도 약화된 모습이 보여 고려 중기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