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처럼 떠나다

설봉산 영월암(雪峯山 映月庵).경이 이천 본문

☆~ 절집.절터/경 기

설봉산 영월암(雪峯山 映月庵).경이 이천

푸른새벽* 2008. 2. 10. 23:42






 






 

 











 

 











 






 

 






 











 

 











 

 











 

 

 




 











 

 

설봉산 영월암(雪峯山 映月庵)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438번지


영월암은 이천의 명산인 설봉산(雪峯山)에 자리잡은 절이다.설봉산은 북악(北嶽).무학(無鶴).부학(浮鶴).부아악(負兒嶽)으로도 불린다.설봉과 부아악은 불경(佛經)에서 따온 이름일 것이 분명하고,무학과 부학은 학이 나래를 편 듯한 산세에서 유래했을 터이다.절 이름도 당시는 북악사(北嶽寺)라 했었다


영월암은 창건 이후 천년 이상의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설봉산 정상에 고구려군이 쌓았다는 설봉산성터가 있는데,영월암의 부침도 산성과 함께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혹여 산성의 관리소를 겸한 암자는 아니었을까.실례로 보아 산성에는 대게 승군이 주둔하고 있었고,반드시 승군이 머무는 사찰이 있었으니.


아무려나 영월암은 시공을 훌쩍 넘어 조선 영조 50년(1774) 영월 낭규대사(映月 朗奎大師)가 중창하고 영월암(映月庵)이라 고쳐 불렀다는 기록부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1911년 보은(普恩)스님이 중건했고,1941년 명칠(明七)스님이 대웅전을 중창했다.이때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관세음보살.지장보살을 좌우 보처(補處)로 모셨다


현존하는 당우는 대웅전과 동별당(東別堂).요사채 3동이다.대웅전 뒤쪽에는 연대를 알 수 없는 삼층석탑이 있고,신라 때 것으로 추정되는 뛰어난 조각솜씨의 석조광배와 연화대좌(향토유적 제3호)가 있다.대웅전 뒤편 바위에 조성된 보물 제822호인 영월암 마애여래입상이 눈길을 끈다.마애불과 옥외 유적이 많은 반면 번듯한 사찰이 없는 이천에서 영월암의 위치는 각별하다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의 말사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