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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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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雜想/일상의 소소함

푸른새벽...바람처럼 떠난다

푸른새벽* 2008. 7. 16. 16:49

 

오늘

오랫동안 사용했던 내 블로그제목을 바꾸었다

 

*花樣年華*

그 후로도 오랫동안...

 

화양연화라는 것은

여자의 삶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때를 의미한다

그 뜻이 좋아서, 내 삶에서 오랫동안 가장 아름다운 때를 만끽하고 싶은 맘에 내 블로그 문패로 사용했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왜 답사를 다닌 흔적으로 만든 블로그의 이름을 화양연화라고 했느냐거나

중국영화,그것도 왕가위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었다

지금도 그렇게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엔 일일이 그 속내를 설명하기도 했고 한자로 자세히 알려주기도 했었는데

이제 그것이 번거로워졌다

하여

*푸른새벽*

= 바.람.처.럼.떠.난.다 = 로 바꾸었다

 

구구하게 설명할 필요없이 그냥 읽는대로

내가 항시 여행을 떠나는 시간

하루를 여는 새벽

밤의 어둠이 옅어지며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는 새벽의

짙푸른 색감으로 채워지고 있는 그런

푸른새벽...

바람같은 마음하나 가지고 떠나는 시간

 

나는 항시  

이름처럼 언제나 떠나기 좋은 시간 푸른새벽에 내 그리움이 있는 곳을 찾아

바람처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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