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처럼 떠나다

청주 보살사(洛迦山菩薩寺).충북 청주 본문

☆~ 절집.절터/충 북

청주 보살사(洛迦山菩薩寺).충북 청주

푸른새벽* 2009. 2. 6. 08:09

 

 






 

 











 

 






 






 






 






 






 






 











 

 

 청주 낙가산 보살사(洛迦山菩薩寺)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66-2


보살사(菩薩寺)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7번지 낙가산(洛迦山) 남쪽 기슭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이다.
보살사는 청주 근교에 위치한 가람 중 가장 오래된 고찰로서 오늘날까지 대찰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절에 보관중인 〈보살사연혁〉에 의하면 보살사는 567년(백제 위덕왕 14) 법주사(法住寺)를 창건한 의신조사(義信祖師)가 세웠으며, 통일신라 때인 778년(혜공왕 14) 진표율사(眞表律師)의 제자 융종(融宗)대사가 중창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뒤 고려 때에는 918년(태조 1) 태조의 다섯 째 아들이자 당대의 고승인 증통(證通)국사가 세 번째 중창했으며, 1107년(고려 예종 2) 자정(慈淨)국사가 네 번째로 중창했다고 한다.


조선에 들어서는 1626년(인조 4) 벽암(碧岩)대사의 제자 경특(瓊特) 스님이 다섯 번째로 중수했다. 현재 사역내에 보관중인 여러 가지 유물로 보아 실제로 이 사찰은 통일신라 이전에 창건된 듯하며, 앞에서 인용한 〈보살사연혁〉은 바로 이것을 뒷받침 해주는 기록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지금 보살사에 전하는 〈보살사중수비〉에 의하면 고려 공민왕대에는 나라에서 절에 농토를 내렸으며, 그리고 조선시대인 1458년(세조 4) 12월에는 어명으로 절이 중수되었고, 그 뒤 벽암대사의 제자 경특 스님으로 하여금 절을 관리토록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중후기에 이르러서는 1683년(숙종 9) 일륜(日輪)대사가 중건했다.


한편 청주 지방 사찰 가운데는 보살사와 더불어 환선사(歡善寺)·선림사(仙林寺)·영천사(靈泉寺) 등의 여러 사찰이 1530년(중종 25)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으나, 보살사만이 유일하게 현재까지 법등을 밝히고 있다. 그것은 앞에서 보았듯이 조선시대 전기에 어명으로 사찰에 토지를 내릴 정도로 나라에서 관심을 기울였던 사찰이라는 전통이 남아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대한불교진흥원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