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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상신리당간지주(公州上莘里幢竿支株.구룡사지 당간지주).충남 공주 본문

☆~당간지주/통일신라

공주상신리당간지주(公州上莘里幢竿支株.구룡사지 당간지주).충남 공주

푸른새벽* 2009. 10. 21. 10:41

 

 









 

 





 









 





 





 

 





 









 





 





 





 


공주 구룡사지 당간지주(九龍寺址 幢竿支柱)


공주의 구룡사지 당간지주가 서 있는 일대는 발굴 조사로 대략적인 사지의 규모가 드러났는데 '구룡사(九龍寺)'라는 명문기와가 출토되어 구룡사임을 알게 되었다.현재 사역은 마을로 변하였는데,당간지주가 서 있는 곳에서 법당골까지가 원래의 절터로 추정되고 있다.특히 법당골을 중심한 지역의 면적이 상당히 넓어 대규모 사찰이었음을 짐작케 한다.이외에 구룡사지 주변에는 정골사지,바탕골사지가 있어 구룡사와 관련된 암자로 추정되고 있다.구룡사지에는 초석,기단부 부재,판석형(板石形)석재 등 많은 석조물들이 흩어져 있다.


두 지주는 전체적으로 파손이 심하지만 구룡사지의 가람 배치와 축선의 방향을 추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물이다.구룡사지 당간지주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와 각면의 치석과 장식 수법,간구의 마련 수법 등에서 많이 닮아 있다.따라서 구룡사지 당간지주의 기단도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와 유사하였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지주부 외면을 직선형이 아니라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도록 다듬었다.
이러한 점은 구룡사지가 경주 지역으로부터 상당한 거리에 있었지만 당시 높은 수준의 장인에 의하여 치석되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구룡사지 당간지주는 전체적으로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와 강한 친연성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두 당간지주는 비숫한 시기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구룡사지 당간지주의 건립 시기는 통일신라 중기로 추정된다.
*엄기표 지음 '한국의 당간과 당간지주'중에서*

 


공주상신리당간지주(公州 上莘里幢竿支株)

공주 구룡사지당간지주(公州 九龍寺址 幢竿支柱)라고도 함.


시도유형문화재 제94호(공주시)  
충남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66 


상신리 당간지주는 마을 입구의 민가 뒷돌담에 서 있다. 남아있는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한쪽 기둥은 잘린 채 떨어져 있고, 다른 한쪽도 파손이 심하다.


기둥의 받침대는 여러 개의 돌로 조립되어 있으며, 옆면에 연꽃무늬를 새겨 놓았다. 마주보는 면에는 아래위 두 곳에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홈을 파놓았다. 바깥면의 가운데에는 넓은 띠를 도드라지게 새겨놓았고, 앞뒷면은 가장자리에 테두리선을 넓게 둘러놓았다. 기둥사이에는 당간을 받치던 받침돌이 놓여 있는데, 그 윗면에 동그란 홈을 두어 당간을 꽂아두도록 하였다.
 

돌을 다듬은 솜씨나 각 부분의 꾸밈새로 보아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