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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큰 일을 치렀다 2 본문

☆~ 雜想/일상의 소소함

큰 일을 치렀다 2

푸른새벽* 2011. 3. 8. 21:03

 

2011년 3월 5일.

 

사위를 얻었다~ㅎ

 

 

 

 

이 청첩장은 딸내미 솜씨다.

그림을 전공했으니 당연할 것이다 싶어도 볼 때마다 기특하구나 싶다.

 

3 년전만해도 어려서 싫다고 매번 내치고 신경조차 쓰질 않아 곁에서 지켜보는 내가 다 민망할 지경이었는데

네살 연하남의 변함없이 한결같은 정성에 감복했다고나 할까

내 둘째 사위는 내 딸내미보다 네 살이나 어리다.

 

세상 모든 부모의 맘은 딸.아들 상관없이 모두 내 자식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나 역시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젠 내 가족이 되었으니 많이 이뻐하려고 노력할거다.

 

신혼여행떠난 딸내미는 돌아오는 토요일에 귀국하니

돌아오는 날짜에 맞춰 맛난 음식 준비해야겠다.

닭도 잡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