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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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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雜想/일상의 소소함

2007년 6월 6일 실상사에서

푸른새벽* 2011. 5. 23. 16:32

 

 

 

답사를 다니며 많은 양의 사진을 찍어도 내 스스로 사진기 앞에 서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건 항시 혼자다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럿이 함께하는 답사에서도 누군가 내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사진을 찍으면 몰라도

일부러 사진기앞에 서지는 않으니 그럴게다

그러니 여지껏 하 많은 답사를 다녔어도 답사처에서 찍은 내 사진은 한 장도 없다.

아니,단체로 찍은 사진이 몇 컷 있기는 하다.

 

그런데 오늘 순전히 나 혼자인 사진 한장을 찾았다.

일주일 전 다녀온 남원답사의 사진정리를 하던 중

내가 처음 가보았던 실상사와 지금의 실상사가 얼마나 달라졌을까 비교해보려고

몇 년전의 사진을 들춰봤더니

내 사진 한장이 있었다.

그 때 처음 찾은 실상사에서 석등을 살펴보느라 정신이 팔린 나를

함께 갔던 친구가 카메라에 담았던 것이다.

(그날은 친구 둘과 나,그렇게 셋이 지리산 자락의 절집 두어군데를 다녔었다.)

 

2007년 6월 6일.

그 날 사진속의 나보다 2011년 5월,지금의 나는 4년 더 늙어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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