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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풍경소리 (1855)
바람처럼 떠나다

남해용문사봉서루 (南海龍門寺鳳棲樓)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경남 남해군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봉서루에는 「佛丘山鳳捿樓並序」(1720년)와 「靈山殿天王閣鳳捿樓重修記」(1833)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초창은 1720년에, 현재의 모습을 보이는 구성의 중창은 1833년에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용문사의 입구에서 일주문과 천왕교를 건너 천왕각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사찰 영내로 진입하는 주축상에 놓인 건물이 봉서루이다. 일주문에서 천왕각의 진입방향은 동남향의 축이며, 봉서루 이후의 사찰배치는 남향의 축으로 놓여있어 진입축과 배치축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위치에 놓인 건물이다. 봉서루는 정면 7간, 측면 4간의 팔작지붕으로 된 중층건물로서 누하진입형식의 공간구성을 하고 있으며, 높은 단차를 해결하기 ..

남해용문사목조(南海龍門寺木槽)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경상남도 남해군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목조란 일반적으로 많은 대중이 운집하는 사찰 법회 때 배식용도로 사용되었던 목식통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조선시대 사찰에 부과되었던 종이 만드는 부역인 지역(紙役)과 관련하여 닥종이의 원료를 풀 때 사용되었던 용기로 추정되며, 비교적 규모가 큰 사찰에는 1∼2점씩 전래된다. 용문사 목조의 제작시기는 조선 후기로 추정되며, 2005년 7월 2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27호로 지정되었다. 1기의 목조로, 전체 길이는 672㎝, 폭은 100㎝이다. 형태는 원통형 통나무의 중앙을 파서 만들었으며, 나무통 양 끝에 각각 37㎝, 47㎝의 턱받이가 마련되어 있다. 그 중 한 곳은 턱받이 밑에 부착된 세로 부재에 직경 ..

남해 용문사 천왕각(南海龍門寺天王閣)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경남 남해군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용문사는 조선 중기에 탐진당과 적묵당을 지었는데, 이곳 자리가 좋다하여 금산의 보광사 대웅전 등을 지금 있는 자리로 옮기고 절의 이름도 용문사라 하였다. 절의 입구에 있는 천왕각은 조선 숙종 28년(1702)에 지었다.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안쪽에는 사천왕을 모시고 있는데, 다른 절의 경우 마귀를 밟고 있는 형상이지만 이곳의 사천왕은 부정한 양반이나 관리를 밟고 있다. 동쪽은 지국천왕, 남쪽은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비파, 칼, 용, 창 등을 들고 절을 드나드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잡귀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문지기 ..

남해용문사목조사천왕상(南海龍門寺木造四天王像)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경남 남해군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2005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사천왕은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외호신으로, 사찰 경내로 들어서는 입구의 천왕문(天王門) 내부 좌우로 각 2구씩 봉안된다. 용문사 사천왕상은 1702년(숙종 28)에 조성되었다. 「남해용문사중흥기(南海龍門寺重興記)」에 의하면, 1896년(고종 33) 호은(虎隱) 스님이 용문사 천왕각(天王閣)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이 사천왕상의 형상은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몸에는 갑옷을 착용하였으며 상의에 걸친 천의자락이 아래까지 흘러내리고 발 밑에는 악귀 1구씩을 밟고 있다. 또 사천왕은 각각 지물을 들고 있는데, 동방 지국천왕은 비파, 서방 광목천왕은 용과 여의주,..

남해용문사목조지장시왕상(南海龍門寺木造地藏十王像)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경상남도 남해군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2005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용문사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목조불상 25구이다. 명부전 내에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왼쪽에 도명존자, 오른쪽에 무독귀왕이 시립하고, 그 좌우로 시왕상 10구와 판관 2구, 귀왕 2구, 명부사자 2구, 인왕상 2구 등 모두 21구의 존상들이 배치되어 있다. 용문사의 백지묵서발원문에 의해, 목조지장시왕상은 1678년(현종 4) 지현(智玄)에 의해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본존인 지장보살상은 높이가 87㎝이며, 나머지 상들은 150㎝ 정도이다. 지장보살상은 목재 재질 위에 일정한 크기로 한지(韓紙)를 붙였다. 양 귀는 나무로 조각하였고, 두 손..

남해용문사석불(南海龍門寺石佛) 시도유형문화재 제138호(남해군)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868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용문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8호. 임진왜란으로 용문사가 소실되자 절을 재건하기 위하여 공사하던 중 경내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 오는 상이다.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는 갖추고 있지 않다. 크게 결실되거나 손상을 입은 부분은 없는 듯하나, 상 전체에 회칠을 하여 원형을 알아보기 어려워 아쉬운 감이 있다. 가부좌(跏趺坐)를 틀고 앉아 있는 좌상으로 머리에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나 원형은 짐작하기 어렵다. 관 밑으로 흘러내린 보발(寶髮)이 두 단으로 양 귀를 감싸면서 어깨 위로 흘러내리고 있어 충청남도 은진의 관촉사(灌燭寺)석조보살입상이나 부여의 대조..

남해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南海 龍門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경남 남해군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이 삼존불은 대웅전 중앙에 위치한 장방형 불단 위에 각각의 연화좌를 두고 그 위에 봉안되어 있다. 머리 뒤편 정수리 쪽으로 서너 개의 나발이 결손 되었거나 소매와 군의자락에 도금이 탈락한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보존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세 구의 불상은 저부에 마련된 복장공이 모두 열려 있었고, 복장물 역시 대부분이 도난당한 상태였으며, 그중 경전 · 다라니 등이 불상 내부의 목 부분과 팔, 다리 쪽으로 끼워져 남아 있었다. 또한 양측 협시상은 저부의 복장공 외에 배면 중앙에 타원형의 복장공을 따로 만들어 다른 판재로 엉성하게 덧대어 마감되어 있었다. 배면에 마련된 별도..

남해 용문사대웅전(南海龍門寺大雄殿) 시도유형문화재 제85호(남해군)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868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보물 제1849호.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팔작지붕건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85호. 좌우 퇴칸에 비해 중앙 어칸이 넓고 매 칸마다 2구의 공간포가 놓여 있다. 공포 구성은 외3출목, 내4출목이며, 첨차의 길이가 대체로 짧다. 첨차는 마구리를 직절한 교두형으로 공안(?眼)은 없다. 주심 소첨차와 대첨차 및 출목 대첨차의 길이가 거의 같고, 소로는 첨차에 비해 폭이 좁고 높이도 낮다. 살미첨차는 앙서형[仰舌形]으로 마구리를 비스듬히 절단하였으며, 만곡된 중앙에 연화문을 조각해 놓았다. 건물의 배면 공포는 3제공 살미에만 연화문을 조각하고, ..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南海 只族海峽 竹防簾) 명승 경남 남해군 창선면 지족해협 일원 지족해협은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의 좁은 바다로서, 시속 13∼15㎞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좁은 물목이다. 멸치를 대표 어종으로 하는 이 일대의 어로작업은 죽방렴(竹防簾)으로 불리는 고유한 어획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은 우리나라 전통적 어업경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경승지로 2010년에 명승 제71호로 지정되었다. 죽방렴은 참나무 말목과 말목 사이에 대나무를 주재료로 이용해 발처럼 엮어 만든 그물을 세워 고기를 잡는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대나무 어살이라고도 한다. 죽방렴은 어살의 한 종류인데, ‘전통어로방식-어살(漁箭)’이 2019년 4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죽방렴은 수심이 얕..

남해 난곡사 (南海 蘭谷祠)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경남 남해군 이동면 난음로219번길 7-14 (난음리) 고려 후기 뛰어난 유학자였던 백이정(1247∼1323)의 사당이다. 백이정은 고려 충렬왕 24년(1298)에 왕을 모시고 중국에 가 10년간 성리학을 연구하였고 우리나라에 돌아와 성리학을 전파한 인물이다. 이제현, 박충좌 등의 제자를 두었으며 충성왕 때 상의회의 도감사를 거쳐 상당군에 봉해졌다. 본당인 난곡사는 앞면 3칸·옆면 1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내부 정면에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 외에 근래에 세운 외삼문과 경내의 도동재 및 내삼문이 있다. 이곳에서 해마다 음력 3월 10일이면 이 고장의 유림들이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제례를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