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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요즈음에는 이렇게 남의집 담장너머에 열려 있는 석류를 보기가 쉽지 않다 과일 가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석류는 크고 붉기는 하다 그러나 거의가 수입산 인지라 이렇게 순수하게 우리의 것을 만나는 것이 즐겁다 아직 덜 여문 석류이지만 어찌나 반가운지 그러나 강렬한 신맛을 생각하면 고개가 흔..
노악산 남장사(露嶽山 南長寺) 식산 이만돈(1664~1732)이 1716년에 지은 남장사 사적기에 따르면 이 절은 진감국사가 830년 당나라에서 돌아오는 길에 노음산 장백사에 머물러 신라 흥덕왕 7년(832)에 무량전을 지으면서 대찰의 면모를 띠게 되었다고 한다.이러한 사실은 최치원이 쓴 사산비문 ..
대나무는 풀도 아니요 나무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른바 非木非草 라는 것이지요 한 해 동안 줄기가 자란 뒤에도 죽지 않고 남아 있다는 점은 나무에 가깝지만 나이테도 만들지 않고 해를 거듭하면서 더 굵어진다든가 키가 더 커지는 일이 없으니 풀에 가깝습니다 대나무를 이야기할 때 꼭 짚어볼 이..
조계산 선암사(曹溪山 仙巖寺)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802 송광사가 우리 불교계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근본 사찰이라면 선암사는 조계종 다음으로 큰 교세를 가진 태고종의 총본산이다.선암사는 '산사'의 모범답안같이 청정하고 아름다운데 그중에서도 특히 봄이 가장 아름답다.갓..
배롱나무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을 붉게 수놓는 나무 꽃 가운데 대표적인 배롱나무는 모과나무처럼 줄기가 매끈한데 그 줄기가 너무 미끄러워 일본 사람들은 원숭이도 미끄러지는 나무라는 뜻에서 ' 원숭이미끄럼나무' 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해맑은 표면이 마치 간지럼을 잘 타는 소녀의 피부와 닮아 우리나라의 일부 지방에서는' 간지럼나무' 라고 부르기도 한다 배롱나무는 또한 줄기가 옆으로 넓게 퍼지기 때문에 정원수로 알맞은 나무이다. 가느다란 줄기가 옆으로 넓게 퍼져나갔으니 작은 바람에도 떨리게 마련이다.그래서 배롱나무를 '간지럼나무' 라고 부른다 면서 줄기 한가운데를 간지럼 태우면 나무가 간지러워 가지 끝이 살랑살랑 흔들릴 것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한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금새 드러날 거짓말이지만 배롱나무를 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