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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남산동 1130
- # 경주시 남산동 227-3
- #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 #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 # 금동반가사유상
- #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 # 영양군 입암면 신구리 240
- # 전북 익산시 모현동 1가
- # 중초사지 당간지주
- #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 # 칠곡 송림사전탑
- #'기축'명 범종
- #17세기 불상
- #18세기 중반 불화
- #2017 박물관전시
- #2017국립민속박물관 전시
- #2017년 민속박물관전시
- #7세기 전반 금동불
- #8세기 중엽 석조물
- #9세기 석탑양식
- #大唐平濟國碑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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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불쌍한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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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雜想 (141)
바람처럼 떠나다
"어마마마,우리 뮤지컬 보러가요." "갑자기 왠 뮤지컬?" "온유가 뮤지컬 첫 출연한다는 작품 있잖아요.그거~" "유지컬 관람료도 장난아니게 비싸던데...왠 걸로?" "며칠 있으면 내 생일이잖아요.생일선물로 후배들이 뮤지컬 티켓을 구해주었어요.제가 샤이니 좋아하는 것은 다 알거든요." "그럼 친구랑 가..
"어머니 선물~" 여느날과는 달리 일찍 퇴근한 아들내미가 현관문을 들어서며 함박같은 웃음을 물고 내민 꽃다발. "어머~이쁘기도해라.어쩜 장미향이 이렇게 좋을 수가 있다니~" 이쁜 색의 장미다발과 함께 앙징맞은 카드도 들어있다. "엄마 생일축하드려요.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아들이 요사이 정신..
헌인릉으로 답사를 갔던 날 묘역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만났던 꼬맹이들. 짙푸른 초록의 나무들과 잘 어울리는 노란색의 병아리? 개나리? 입가에 웃음을 물게하는 풍경.
얼마전부터 다녀오려 벼르고 있던 강릉으로의 답사가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있는데... 선뜻 강릉으로 향하지 못하는 가장 커다란 이유는 이넘의 불편한 날씨 탓이다. 잠시 빤한가하면 금방 흐리고 바람불고 또 비가 쏟아지고. 아무리 답사에 중독이 된 상태라지만 비 쏟아지고 바람 심한 줄 뻔히 알면..
천안함 뉴스에 아침식사를 하다가 또 목이 메인다. 하고많은 사고와 죽음을 대해봤지만 매번 이렇게 눈시울 따갑고 목이 메이는 것은 처음이지 싶다. 이십여일 동안을 매번 뉴스를 볼 때마다 목이메이고 가슴이 먹먹하다. 그 찬 바다속에서 이십여일이 넘게 있었으니... 부모의 맘은,엄마의 맘은 누구..
한달 중 서너번으로는 많이 모자라 그저 사흘에 한번정도는 다녀야 직성이 풀리지 싶은, 언제나 허기를 느끼고 있는 이 간절한 답사라는 것도 중독성에서는 마약에 다름아니지 싶다. 내가 답사를 다닌다는 것은 어떠한 연구를 위한 목적도 아니고 어디어디에 발표할 것도 아닌 그저 지극히 평범한 주..
이제 춘삼월 봄도 돌아왔으니 겨우내 웅크려 구겨진 몸도 펼쳐야(?) 겠기에 매일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산책을 한다. 2년 전 딸내미와 매일 한 시간씩 걸었던 길을 이젠 혼자 걷는다. 2년 전 봄날 발견했던 이 오붓한 길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광주향교까지 느긋하게 걷다가 돌아오..
春雪 / 정지용 문 열자 선뜻! 먼 산이 이마에 차라. 우수절 들어 바로 초하로 아츰, 새삼스레 눈이 덮힌 뫼뿌리와 서늘옵고 빛난 이마받이하다. 얼음 금가고 바람 새로 따르거니 흰 옷고름 절로 향기롭어라. 옹송그리고 살아난 양이 아아 꿈같기에 설어라. 미나리 파릇한 새순 돋고 옴짓 아니기던 고기..
큼지막한 슬로우 쿠커에 껍질 벗겨 썰어놓은 늙은 호박을 넣고 스위치를 올린다 따로이 준비해놓은 찹쌀가루 삶아서 건져놓은 팥 차수수도 가루로 준비해놓고 가만있자 호박죽에는 땅콩이나 잣,호두를 갈아서 넣어도 좋다고 했으니 그것들도 핸드 블랜드로 갈아놓고 달디단 호박 고구마도 큼직하게 ..